생활정보실/자유 게시방 123

조선 명기들의 시

조선 명기들의 사랑과 시와 풍류 江陵郊外 (48×69㎝)  梨花雨 흩뿌릴 제 / 계랑이화우 흩어뿌릴 때 울며 잡고 이별한 임秋風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계랑(桂娘) : 여류시인. 부안의 기생. 성은 이(李) 본명은 향금(香今),호는 매창(梅窓), 계생(桂生). 시조 및 한시 70여 수가 전하고 있다.     乾川里 (46×68㎝)  送人 / 양양 기생사랑을 나눈 시냇가에서 임을 보내고외로이 잔을 들어 하소연할 때피고 지는 저 꽃 내 뜻 모르니오지 않는 임을 원망하게 하리弄珠灘上魂欲消 / 獨把離懷寄酒樽無限烟花不留意 / 忍敎芳草怨王孫    桂林近郊 (47×68㎝) 傷春 / 계생이것은 봄이 감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고다만 임을 그리워한 탓이네티끌같은 세상 괴로움도 많아외로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