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멀면
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
귀먹으면
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
마음 버리면
모든 것이 가득하니
다 주어 버리고
텅 빈 들녘에 서면
눈물겨운 마음자리도
스스로 빛이나네
'생활정보실 > 자유 게시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(0) | 2015.03.01 |
|---|---|
| 세상 사람들아 잠시만 쉬었다 가자 (0) | 2014.11.20 |
| 가을볕 / 박노해 (0) | 2014.09.22 |
|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여러가지 색깔들 (0) | 2014.09.17 |
| 9월 당신이 오셨구려 (0) | 2014.09.02 |